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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넥트, 전국 대학생들에게 특별한 제안을 하다 - ‘87Km 대장정’ 완주하면 봉사시간 32시간 부여
  • 기사등록 2020-06-25 14: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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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스타트업 스포넥트(SPONECT)가 87Km 비치 대장정, ‘바다를 살리는 힘찬 발걸음, BEACH UP’에 참여할 대학생 대원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 스포넥트, ‘87Km 비치 대장정’ 대학생 대원 모집


얼마 전 프랑스 비영리 환경보호 단체 메르 프로프레(Mer Propre)는 BBC를 통해 “최근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몇 달 동안 지중해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와 장갑, 손 소독제 플라스틱 용기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해변에서 직접 수거한 일회용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 등의 사진을 게시했다.

CNN도 “코로나19 치료와 방역에 사용되는 장갑과 수술용 마스크, 가운 등 의료용품의 생산량이 늘면서 쓰고 버리는 양 또한 많아졌다”고 보도하며 “사용되고 버려진 마스크 등이 하수구로 흘러 해변에 밀려들 것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로 발생한 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이다.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해양 쓰레기 정화 작업이 미뤄지면서 어촌계가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도 “코로나19로 인해 주기적으로 시행해 오던 연안정화 활동이 중지됨에 따라 해안 쓰레기가 방치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국민들이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며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려는 노력은 뒤로 밀리고 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또 다른 재앙이다.


이러한 가운데 청년 스타트업 스포넥트가 전국 대학생들에게 특별한 제안을 했다. ‘바다를 살리는 힘찬 발걸음, BEACH UP’이라는 제목의 프로젝트로, 기적의 바다 태안 해변으로 87Km ‘비치코밍’ 대장정을 떠나자는 것이다.


4박 5일간 태안의 해변 길 87km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하겠다는 스포넥트 아이디어에 태안군청과 태안해안국립공원도 봉사시간 32시간, 태안해변길 87km 완주증서, 관련된 물품 지원 등의 후원을 승인했다.


‘바다를 살리는 힘찬 발걸음, BEACH UP’ 프로젝트를 제안한 고윤영 스포넥트 대표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해양 오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그동안 수많은 의료진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싸웠는데 이제는 대학생들이 나설 차례이다. 대학생들의 힘으로 바다를 구하고 해양동물을 살리는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개강이 연기되면서 대학생들의 일상이 단시간에 바뀌었다. 특히 캠퍼스의 낭만을 기대했던 신입생들은 대학들의 비대면 수업 조치로 아직도 캠퍼스의 봄을 만끽하지 못하고 있다.

스포넥트는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며 대학생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포넥트는 2019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된 청년 스타트업이다. 이들이 제안한 프로젝트 ‘바다를 살리는 힘찬 발걸음, BEACH UP’은 6월 29일부터 7월 2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스포넥트 홈페이지(www.sponect.co.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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