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반도체 설계, AI 분야의 박사급 인력을 약 500명 채용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석박사 인력을 역대 최대 수준인 총 1,000여 명을 채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미래 사업 분야의 우수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글로벌 무역 질서 변화, IT 산업 경쟁 심화,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경영철학에 따른 것으로 올해 신규 채용된 박사급 인재들은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부문인 시스템반도체, AI, 소프트웨어 산업 부문에 집중돼있다.
실제로 삼성은 지난 2018년 18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총 133조 원을 투자하고 1만5000명을 채용하는 ‘반도체 비전 2030’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DS부문 채용 공고를 통해 △차세대 메모리 리더십 강화를 위한 메모리 연구개발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확보 위한 설계 및 공정 분야 △반도체 생산라인 스마트공장 구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적인 AI 및 소프트웨어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인재 영입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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