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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마스크 10만 개 소비자들 깜쪽같이 속아서 착용할 뻔
  • 기사등록 2020-07-03 14: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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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의 디자인을 도용해 불법 유통을 시도한 가짜 마스크 10만 개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 (자료제공=식약처)


이번에 적발한 가짜 마스크는 업체가 지방자치단체에 총 45만 개를 납품하기로 계약한 후 25만 개는 정상적으로 생산한 제품을 공급하고, 이후 수급이 어려워지자 마스크 제조업체가 아닌 유통 브로커를 통해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제보 당일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 납품 하루 전에 적발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식약처는 이번 사건을 수사로 전환해 가짜 마스크의 유통 경위 등을 철저히 추적·조사해 관련 법령에 따라서 강력하게 처벌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을 악용해 법령을 위반하는 불법 제조·유통 업체에 대해는 엄정히 수사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아울러 국민께서는 가짜 마스크 등 유통·판매 질서를 지키지 않는 행위가 의심될 경우 ‘보건용 마스크·손 소독제 매점매석 등 신고센터’(02-2640-5067/5080/5087)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 국내산 마스크 업체 관계자는 “인터넷이나 마트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대다수의 덴탈마스크는 중국이나 해외에서 만든 제품으로, 눈으로 보기엔 구별이 어렵지만, 식약처 인증 제품에는 ‘덴탈마스크’와 ‘의약외품’이라는 표시가 붙어있으므로 소비자들이 구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식약처 인증을 받은 진짜 덴탈마스크는 비말을 차단할 수 있는 액체 저항성, 박테리아 차단 등의 시험을 통과했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효과가 있지만,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은 효과가 과연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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