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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가마골, ‘고기 빨기’로 둔갑한 쓰레기 고기 사과문 하나로 마무리 될까
  • 기사등록 2020-07-09 16: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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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고기 빨기’로 공분을 샀던 송추가마골 김재민 대표가 결국 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 송추가마골, ‘고기 빨기’로 둔갑한 쓰레기 고기 사과문 하나로 마무리 될까


김 대표는 사과문에서 “먼저 저희 지점의 식재관리 문제로 인해 오랜 기간 송추가마골을 신뢰하고 사랑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송추가마골과 함께 행복을 꿈꾸며 내 일처럼 근무하고 계시는 900여명 송추가마골 가족들에게도 사과드린다. 이번 일은 고객과 직원 모두의 믿음을 저버릴 수 있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다”며 “특정매장 관리자의 잘못된 판단과 업무처리로 인한 일이라 할지라도 이 또한 직원 관리 및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저와 본사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아울러 “해당 매장에 대한 시정 조치뿐 아니라 전 매장을 대상으로 육류관리 특별점검 실시, 외부 위생 전문업체 세스코를 통한 매장 불시 위생 및 육류관리 점검, 직원 교육과 함께 최상의 식재관리에 필요한 설비 증설 등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저희 송추가마골은 지난 40년의 신뢰와 믿음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송추가마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해당 매장에 대한 시정 조치뿐 아니라 전 매장을 대상으로 육류관리 특별점검 실시, 외부 위생 전문업체 세스코를 통한 매장 불시 위생 및 육류관리 점검, 직원 교육과 함께 최상의 식재관리에 필요한 설비 증설 등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저희 송추가마골은 지난 40년의 신뢰와 믿음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송추가마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8일 JTBC 보도를 통해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송추가마골 체인점 직원이 폐기해야 될 오래된 고기를 소주로 씻은 뒤 새 양념에 버무리고 색이 변질되고 조직이 물러진 끈적거리는 고기를 손님들에게 눈치채지 못하도록 재빠르게 구워주는 영상이 공개됐다.  또한 냉동 고기를 차가운 물이나 냉장실에서 해동하지 않고 세균 번식이 많이 증가하는 뜨거운 물로 해동해 논란이 됐다. 해당 제보는 송추가마골의 직원 폭로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가격은 3~4명 가서 먹으면 2~30만원 족히 나오는 집에서 고기를 빨아썼다고? 사과문 하나로 될 일이냐 (sun***)” , “무한리필집이 그래도 욕먹을판에.. 받을꺼 다받고, 쓰레기고기 주고 친환경기업 나셨네!!!! 고기 버리는 사유 적어내라한거는 본사였잖아요. 지점만 잘못있는척....하... 오만정이 다 떨어지고.. 애도 먹었는데.. 너무 화가나네요. 댓글창 다 닫고... 그냥 사과문 하나로 상한 고기 먹은 소비자들은 이해해줘야 하나요??내 평생 송추가마골 이용하나봐라 (kbkjjb**)” 등의 댓글이 달렸고 네티즌들의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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