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진한 전직 시장을 무슨 근거로 서울특별시장(葬)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글을 올리며 비판했다.

▲ 홍준표 “자진한 죽음에 서로 다투고 갈라지고... 참 이상한 나라”

홍 의원은“자신의 과오를 죽음으로 사죄한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으나 이를 미화하거나 그 뜻을 이어받는다는 말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조용히 고인의 유지대로 화장을 하고 끝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며 “자진한 죽음을 두고 양 진영이 갈라져 서로 다투는 모습은 아무래도 아니다. 참 이상한 나라가 돼 간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맞는말이지..홍준표가 따지고 보면 맞는말 많이하죠..(jong***)”,“말은 맞는 말이군요.뜻뜻하지 못한 주검 가족장으로조용히 끝냈어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kjbjv***)”, “북한침략을 막아낸 전쟁영웅은 일본군장교였다는 이유하나로 국립묘지 안장하면 묘를 파버리고 군인권센터는 야스쿠니 신사로 가야한다고 망말을하고 대통령이라는 자는 얼굴도 안비추고....자살한 성추행범은 국민혈세로 서울시장례로 청사앞에 분향소까지 설치해서 자살한 성추행범 미화하고....나라꼴이 참 우습다....대한민국에 정의는 살아 있는건가??? (shin**)”등의 댓글이 올라오면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