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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군 군사위성 주파수 없이도 군 작전 수행 가능해져
  • 기사등록 2020-07-21 12:56:13
  • 수정 2020-07-21 12: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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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의 첫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Anasis) 2호’가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됐다. 방위사업청은 아나시스 2호가 21일 오전 분리·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은 군 전용 위성을 운용하는 세계 10번째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 미군 군사위성 주파수 없이도 한국 군 작전 수행 가능해져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20일(현지시간) 오후 5시30분(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기준 21일 오전 6시30분) 아나시스 2호가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고 밝혔다. 팰컨9는 스페이스X의 우주발사체다. 방위사업청은 아나시스 2호가 오전 7시 8분쯤 분리·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나시스 2호는 이제 안테나와 태양 전지판을 전개해 임무 수행에 필요한 전력 공급과 운용 가능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2주 후 고도 3만6천km의 정지궤도에 안착한 뒤 한 달간의 시험 운용을 거쳐 본격적인 임무에 들어간다. 아나시스 2호가 정지궤도에 안착한 뒤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되면 한국은 최초의 군 전용 위성을 보유하게 된다.


한국군은 그동안 민군 겸용 위성인 ‘무궁화 5호’를 사용해 적의 ‘재밍(전파교란)’ 공격에 취약했다. 하지만 아나시스 2호의 설치로 무궁화 5호보다 2배 이상 빠른 정보 처리 속도로, 음성과 문자·영상 정보 등을 반경 6천km 이내에 보낼 수 있으며 주고받는 통신 정보는 암호화하고, 초당 5천 번 이상 주파수를 바꿔서 도청과 전파 방해에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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