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우수한 백신의 세계시장 공급망에 합류해 화제가 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 기업가치 3조원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본격 추진... 상장 주관사 어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코스피 상장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주관사 선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관사 선정은 지난달 초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소수 증권사들에 비공개적으로 상장(IPO) 제안서 제출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발행사 측이 증권사들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공식 송부하는 형태의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RFP 발송 절차는 생략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주관사는 지난 21일 SK바이오팜의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이 주관사 선정 과정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측에 제시한 기업가치는 약 3조원으로 전해졌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부터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자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협력 연구 중에 있으며, 지난 5월엔 코로나19 백신 항원 개발을 위해 빌&멜린다게이츠 재단으로부터 360만 달러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