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상반기 65억5천만원을 무이자로 지원한 데 이어 288억9천300만원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추가로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7일까지 3차 모집을 시행했으며, 28일 기금심의회를 열고 융자지원을 신청한 중소기업·소상공인 222개 업체에 288억9천3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연 1.2%의 금리에 1년 거치 3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하는 조건으로, 최초 1년 거치 기간 동안 이자 납부는 '강남구 중소기업 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따라 구에서 전체 지원한다. 또한 구는 원금상환이 어려운 업체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 원금 상환 시기를 유예하고 있다.
한편 구는 총 480억원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중 상반기 1, 2차에 걸쳐 37개 업체에 65억5천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오는 9월 중 4차 융자지원금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125억5천70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선형 지역경제과장은 "앞으로도 나, 너, 우리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미미위 강남'(Me Me We Gangnam)의 정신으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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