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돌, 파나나 시들음병과 맞서 내성 바나나 개발 돌입
  • 기사등록 2020-08-03 21:30:17
기사수정

세계 최대 규모의 고품질 신선 과일 및 채소 생산·판매업체 중 하나인 돌 푸드 컴퍼니가 파나나 시들음병(Fusarium Tropical Race 4, 약칭 TR4)에 맞서기 위한 최근의 노력을 지난 31일 발표했다.


▲ 돌, 파나나 시들음병과 맞서 내성 바나나 개발 돌입


TR4는 전 세계 주요 주식 작물인 바나나 멸종 위기를 야기하고 있는 식물 전염병이다.


1년 전 콜롬비아 북부에서 TR4 발생이 확인된 이후 돌은 TR4 대응 계획을 신속히 강화하고 중남미 전역에 걸쳐 각국 현지 당국 및 국제 전문가와 손잡고 전염병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지역별 TR4 예방 조치를 취했다.


2019년에는 돌의 전 바나나 농장과 돌에 바나나를 납품하는 독립 공급업체 농장의 차단 방역 프로토콜 이행을 위해 3년간의 봉쇄 프로그램이 즉각 실행됐다. 이 프로토콜은 위험 기반 완화 계획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바나나 전염병 방역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농장 구조와 위치에 따라 농장별 방역을 지속 검토 및 강화하고 있는 바나나 생산 국가에서 적용 중인 우수 사례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돌은 이와 함께 독립 재배농가와 모범 사례를 지속 공유하고 있으며 정부, 다중 이해관계자 이니셔티브 및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 이 같은 노력이 중남미 및 전 세계의 광범위한 대처와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는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며 현재까지 TR4가 처음 확인된 콜롬비아 지역에서 전염병이 확산된 증거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파트리시오 구이티에레즈 돌 열대 제품 혁신 연구 개발(R&D) 이사는 "다행히 현재까지는 중남미 지역의 파나마 시들음병이 콜롬비아 라과히라 지역에 국한돼 있지만 이는 한 지역이나 특정 바나나 농장만의 문제일 수 없다"며 "이는 전 업계에 타격을 줄 수 있으며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봉쇄 조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장기적으로 방어를 넘어 지속가능한 해법을 찾아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돌은 다양한 잠재적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솔루션 중 하나로 바나나병을 예방하기 위해 승인하에 안전한 차단 방역 통제 조치를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작물 개선 및 관행 육종 방식을 통해 질병에 강한 바나나 품종을 개발하고자 전 세계 연구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돌은 2016년부터 온두라스 연구 재단(약칭 FHIA)과 제휴해 TR4에 강한 바나나 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관행 육종으로 새로운 바나나를 개발하는 것은 지난한 작업이지만 연구팀은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TR4 저항 연구를 위해 다양한 라인의 파종 작업 또는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돌은 TR4 내성 바나나를 개발하기 위해 정밀 생명공학을 연구하는 기업과 협력에도 돌입했다. 또한 미주농업협력기구(IICA) 및 바이엘(Bayer)이 주도하는 TR4 대처를 위한 글로벌 연합에 다른 대형 바나나 이해 관계자와 함께 합류했다.


이러한 노력이나 제3자가 수행하고 있는 다른 연구가 성공할 경우, 돌은 해당 솔루션을 전 세계 바나나 농가에 적용할 방법에 대한 논의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nws.com/news/view.php?idx=995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김형중 기자 김형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