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홑벌이 부부, 학력 낮을수록 출산율 높아져
  • 기사등록 2017-10-31 1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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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31일 '행복리포트 42호'에 실린 '출생과 사망의 비밀'에서 통계청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자료 등을 인용해 맞벌이보다는 홑벌이가, 학력 수준이 낮을수록 아이를 더 많이 낳는다는 통계 결과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의 경우 신혼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는 0.82명이지만, 홑벌이의 경우 1.01 명의 아이를 낳는 것으로 나왔다.


서동필 수석연구원은 "맞벌이 여부에 따른 자녀 숫자의 차이는 결국 양육의 시간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며 "홑벌이는 아무래도 더 많은 시간을 출산과 육아에 투자할 수 있어 더 많은 아이를 낳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학력별 평균 출생아 수는 중졸 이하가 1.83명, 고졸 1.75명, 대졸 이상 1.49명 등으로 파악됨에 따라 다둥이 출산 비율은 학력이 높을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아이를 낳지 않는 비율은 대졸 이상은 13.8%임에 비해 중졸 이하와 고졸은 각각 9.9%, 7.3%에 그쳤다.
주택을 소유한 경우 평균 출생아 수는 1.01명이지만 소유하지 않은 경우는 0.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고학력일수록 공부 기간이 길고 그에 따라 결혼이 늦어지면서 낳는 아이 수도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판단되며, 주택을 소유한 경우 아무래도 경제적 여유가 더 있는 경우가 많아 더 많은 아이를 낳는 것으로 보인다"고 서 연구원은 말했다. 아울러 "사회 전체적으로 양육 부담을 줄이려는 근본적인 노력과 대책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니퍼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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