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화그룹, 경영전략 실행력 높이기 위한 인사 단행 - 한화큐셀 대표에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 권혁웅, 한화지상방산 대표에 이성수
  • 기사등록 2018-09-15 09:42:52
기사수정

한화그룹이 경영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한화큐셀과 한화토탈, 한화지상방산' 등 3개 계열사의 신임 대표이사 인사를 내정했다.

한화큐셀의 남성우 대표이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의 뜻을 밝혀 현재 한화토탈 대표이사인 김희철 부사장을 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 (사진) 김희철, 권혁웅, 이성수


한화토탈 대표이사에는 한화 지주경영 부문의 권혁웅 부사장이 사장 승진과 함께 내정됐으며, 한화 지주경영 부문에는 손재일 한화지상방산 대표이사가 이동했고 한화지상방산 대표이사는 한화디펜스 이성수 대표이사가 겸직한다.


한화큐셀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희철 사장은 한화그룹 내 대표적인 '글로벌 전략통'으로 알려졌으며, 태양광 사업 진출 초기에 한화솔라원 중국법인과 한화큐셀 독일법인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최근 삼성 석유화학사 인수 작업 후 한화토탈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한화는 이번 인사 단행으로 한화큐셀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혁웅 사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공학 박사 출신으로 정유·석유화학·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한화에너지(前 경인에너지) 공정/제품연구실장과 한화케미칼 CA 사업기획팀장 등 정유·석유화학 분야의 현장 실무경험이 있으며, 2012년부터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다.


한화지상방산의 이성수 대표이사 내정자는 방산 사업 미래전략기획의 전문가로, 지난해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영업이익률 향상 등 안정적 재무 구조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 내정 인사는 "한화그룹의 경영전략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발탁 인사"라면서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표이사 인사는 각사 일정에 따라 이사회와 주총을 거쳐 확정된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에 앞서 복잡하게 나뉘어 있는 태양광 사업의 지분구조를 단순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첨단소재가 태양광 발전 셀 제조업체인 한화큐셀코리아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화큐셀은 한화그룹이 독일 큐셀을 인수한 미국 나스닥 상장업체로, 한화큐셀코리아는 한화큐셀에 주문자 상표방식(OEM)으로 모듈을 납품하는 국내 업체지만, 이번 합병으로 모두 한화케미칼의 자회사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nws.com/news/view.php?idx=398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제니퍼 최 기자 제니퍼 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