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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터키 20호 매장 오픈... 터키 소비자들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
  • 기사등록 2019-09-05 16:41:07
  • 수정 2019-09-05 18: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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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터키에 20호 매장을 개점했다고 5일 밝혔다.


▲ (사진) 오픈 행사 중인 미샤 터키 20호점


이번 매장은 터키 수도인 앙카라의 투날리 힐미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서울로 치면 명동과 같은 곳이다.


미샤는 지난 2014년 10월 앙카라에 1호점을 내며 터키 시장에 진출했다. 2014년 67만 달러를 시작으로, 2016년에는 120만 달러, 지난해에는 233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300만 달러 매출을 돌파하며 터키 진출 5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미샤 터키 총판인 ARS코스메틱 올자이 아르잔 대표는 "터키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이 대부분 규모를 축소하거나 철수하는 가운데 미샤만이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터키 소비자들은 미샤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어 록시땅이나 맥 등 유명 브랜드와 나란히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이블씨엔씨는 터키 내 미샤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7, 8월에만 5개 매장을 새로 열었다.


현재 앙카라, 이스탄불 등 터키 주요 8개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이번 20호 매장으로 앙카라에만 7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에이블씨엔씨 해외사업부문 최의경 전무는 "터키가 유럽과 중동을 잇는 문화적, 지리적 요충지인 만큼 터키 시장에서의 성공은 두 시장 모두를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미샤가 전 세계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해외 판로 확대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에이블씨엔씨는 현재 전 세계 44개국에서 16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총 3만2000여 개의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미샤는 지난 3월 영국과 폴란드의 온라인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영국에서는 '필유니크(feelunique)', '룩판타스틱(lookfantastic)' 등 화장품 전문 온라인 몰 4곳에서 각각 40여 개 인기 품목을 판매 중이다. 미샤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국적기인 가루다 항공의 기내 면세점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올 1월에는 우크라이나에 1호 매장을 오픈하는 등 활발한 해외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활동에 힘입어 에이블씨엔씨는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127억 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미샤는 최근 벨라루스에 4호점과 5호점을 동시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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